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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4D 특별관 코엑스 론칭… 특가 상영 및 기획전

메가박스가 새로운 특별관 ‘MEGA | MX4D’를 론칭하며 특별관을 강화한다.메가박스는 시네마 소프트웨어‧지원 서비스 분야 글로벌 리더인 AAM(Arts Alliance Media)의 한국 지사 AMPA와 MX4D 도입에 관한 파트너십을 맺고 다음 달 8일 새로운 4D 특별관 ‘MEGA | MX4D’를 코엑스점에 론칭한다고 29일 밝혔다. 돌비 시네마와 함께 메가박스의 특별관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MX4D’는 전세계 380여 개 이상의 극장에서 도입한 세계적인 4D 영화 상영 플랫폼이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유니버설 픽쳐스, 소니 픽쳐스, 워너브러더스, 파라마운트픽쳐스 등 할리우드 주요 스튜디오와 파트너를 맺고 있다.내달 8일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첫 공개하는 특별관 ‘MEGA | MX4D’는 영화 속 장면에 따라 움직임, 진동, 물, 바람, 향기, 안개, 눈, 비 등 15가지 모션 체어와 상영관 환경 효과가 다양하게 표현된다. 스토리를 따라 관람을 방해하지 않는 세밀하면서도 임팩트 있는 효과는 관객이 영화 속으로 들어간 듯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메가박스는 특별관 ‘MEGA | MX4D’ 론칭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내달 8일부터 13일까지 특별 상영회를 마련했다. 특별 상영 작품은 ‘그란 투리스모’,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다. 론칭일 8일에는 1만 원으로 특별 상영회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MEGA | MX4D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MEGA | MX4D 패스’도 마련된다. MEGA | MX4D 패스는 코엑스 MEGA | MX4D 관람권 3장, MEGA | MX4D 리유저블백 굿즈로 구성돼 있다. 다음 달1일부터 메가박스 온라인 스토어에서 4만5000원에 선착순으로 구입할 수 있다. 영화 마니아를 위한 스탬프 이벤트 및 SNS 인증 이벤트도 진행된다. MEGA | MX4D 론칭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메가박스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AAM의 글로벌 세일즈 부사장 피터 킴은 “메가박스와 파트너십은 MX4D 브랜드 성장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고 생각한다. AAM의 글로벌 포맷이 한국 및 동아시아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며, 이를 위해 AMPA와 메가박스에 전폭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메가박스 김봉재 사업관리담당은 “MEGA | MX4D는 최근 특별관 관람 트렌드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고객이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확장해 나가는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도입한 특별관”이라며, “돌비 시네마와 함께 ‘특별관 맛집’으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관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MEGA | MX4D 지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2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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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 문경남 새 대표 취임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새 대표 체제 하에 돌입했다.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5일 문경남 새 대표가 취임했다고 밝혔다.문 대표는 성균관대학교에서 학사를 마치고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과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CJ엔터테인먼트 인터내셔널 세일즈팀과 월트디즈니코리아를 거쳐 2014년부터는 미국 파라마운트 픽쳐스 본사에서 디지털 OTT 콘텐츠 배급 아시아 퍼시핏 총괄상무를 거쳤다.문 대표는 지난달 21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 관계자는 “문경남 새 대표는 다양한 경력을 바탕으로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의 새 시대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0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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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서‧김무열‧지창욱 ‘우씨왕후’, 벌써 뜨겁다…연기 대결 ‘팽팽’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가 팽팽한 연기 대결을 자랑했다. 1일 ‘우씨왕후’(연출 정세교, 극본 이병학, 제작 앤드마크 스튜디오, 콤파스 픽쳐스, CJ ENM 스튜디오스) 제작진은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드라마는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으로 왕위를 노리는 왕자들과 권력을 잡으려는 다섯 부족의 표적이 된 우씨왕후가 24시간 안에 새로운 왕을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추격 액션 사극이다.배우 전종서를 비롯해 김무열, 지창욱, 정유미, 이수혁, 박지환, 전배수, 조한철, 김도윤, 이해우, 강영석, 정재광, 송재림, 박보경이 왕좌를 향한 24시간의 추격전을 그려낼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대본리딩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정세교 감독과 집필을 맡은 이병학 작가, 그리고 작품을 이끌어갈 주역들이 자리했다. 함께 작품을 완성할 동료들과 힘찬 인사를 나눈 이들은 대본리딩이 시작되자마자 캐릭터에 깊게 몰입하며 추격전의 서막을 열었다.전종서는 미와 지성을 갖춘 고구려의 왕후 우희 캐릭터의 당찬 기개와 위협에도 흔들리지 않는 왕후의 기품을 또렷하고 힘있는 목소리로 완성했다. 고구려의 국상 을파소 역의 김무열은 노련한 완급 조절로 지략이 뛰어난 캐릭터의 어조를 그대로 살렸다. 고구려의 왕 고남무 역을 맡은 지창욱의 묵직한 발성은 대본리딩 현장을 전쟁터의 한복판으로 둔갑시켰다.우희의 언니이자 태시녀 우순 역의 정유미와 왕위 계승 후보 고발기 역의 이수혁은 안정감 있는 연기로 눈코뜰 새 없이 빠르게 흘러가는 추격전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여기에 왕당의 대모달(대장) 무골 역의 박지환은 대사만으로도 액션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생동감을 자아냈다.여섯 배우와 함께 ‘우씨왕후’의 세계관을 완성할 명품 배우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전배수와 조한철은 왕후 우희의 집안인 우씨 가문의 가장인 우소와 우도 역을 맡아 권력을 지키기 위한 고군분투에 몰입도를 더했다. 김도윤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왕을 모시는 최측근 송우 역으로 대사마다 궁금증을 유발했다.이해우(모치 역)는 박지환과 왕당의 일원으로 호흡을 맞추며 박진감을 선사했고 고구려 왕자들을 맡은 강영석(고연우 역), 정재광(고계수 역)의 개성 강한 목소리 톤도 이목을 사로잡았다. 송재림과 박보경은 각각 폐위된 왕자 고패의와 고씨 왕가를 멸하려는 졸본의 연비로 추격전의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었다.‘우씨왕후’는 이날 첫 촬영을 시작, 오는 2024년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또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최정상 파라마운트+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01 08:32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음란물 아냐” 핫세 소송에 故제피렐리 아들 반박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1968)에 출연했던 배우 올리비아 핫세와 레너드 위팅이 영화에서 원치 않는 베드신을 찍었다는 이유로 제작사 파라마운트 픽쳐스를 상대로 5억 달러(약 6394억 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영화감독의 아들이 “‘로미오와 줄리엣’은 음란물이 아니”라며 반박에 나섰다.고(故)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1968년 제작됐으며, 국내에서는 1978년 정식으로 개봉했다. 이 영화에 출연했을 당시 올리비와 핫세와 레너드 위팅의 나이는 각각 15세와 16세. 두 사람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제피렐리 감독은 촬영 당시에도 맨몸이 드러나지 않게 카메라 위치를 조정하겠다고 했으나 영화에는 맨몸이 고스란히 나왔다. 이는 성추행이자 아동 착취 행위”라고 밝혔다. 또 이들은 제피렐리 감독이 자신들이 나체 장면을 찍지 않을 경우 “영화가 망할 것”이라고 협박했다고도 주장했다.제피렐리 감독은 지난 2019년 세상을 떠난 상황. 때문에 이 영화를 제작 및 배급한 파라마운트 픽쳐스가 소송을 떠안고 있다.이에 대해 프랑코 제피랠리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고 제피렐리 감독의 아들 피포 제피렐리는 6일 성명을 내고 “촬영 55년여가 지난 오늘날 노년의 두 배우가 갑자기 깨어나 수년간 불안과 정서적 불편을 유발한 학대로 고통 받았다고 선언한 것을 들으니 당황스럽다”며 “그들은 세계적인 성공을 안겨준 아주 운 좋은 경험에 대한 행복한 기억을 나누는 인터뷰를 수백 차례 해왔으며, 그동안 제피렐리 감독에 대한 깊은 감사를 드러내왔다”고 당혹스런 심경을 드러냈다.피포 제피렐리는 또 ‘로미오와 줄리엣’ 촬영 이후에도 배우들이 감독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고 꼬집었다. 올리비아 핫세가 제피렐리 감독과 TV 시리즈인 ‘나자렛 예수’(1977)를 함께 작업했고, 레어드 위팅이 제피렐리 감독의 장례식에 참석했던 일을 근거로 들었다.미국 캘리포니아는 2020년 법 개정을 통해 아동 성범죄에 대한 공소시효를 한시적으로 없애며 향후 3년 동안 성인이 어린 시절에 겪은 성범죄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마감일인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캘리포니아 주 법원에는 오래 전 사건과 관련된 소장이 쏟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3.01.08 12:05
영화

[왓IS] “소송 안 했을 뿐…” 올리비아 핫세의 6000억대 소송, 남 일 아니다

“중학교 2학년 때 전라 노출과 키스신을 찍었다. 감독님이 ‘돈 많으면 필름값 다 물고 가도 된다’고 하셨다.”배우 이상아가 지난 2014년 MBC 예능 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퀴즈’에 나와서 했던 말이다. 이상아가 언급한 영화는 1986년 개봉한 임권택 감독의 ‘길소뜸’이다. 이상아는 이 작품에서 전염병으로 부모와 동생을 잃고 부친의 친구 집에 입양된 화영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다.최근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1968)에 출연했던 두 주연배우 올리비아 핫세와 레너드 위팅이 제작사 파라마운트 픽쳐스를 상대로 5억 달러(약 6394억 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 ‘로미오와 줄리엣’에 출연할 당시 두 배우의 나이는 각각 15세와 16세. 두 사람은 가슴과 엉덩이 등이 노출된 베드신이 합의되지 않은 촬영으로 만들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핫세와 위팅 측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1심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이 ‘로미오와 줄리엣’을 찍을 당시 나체 장면이 없다고 설득했지만 막상 촬영장에서 말을 바꿨다며 “제피렐리 감독은 촬영 당시에도 맨몸이 드러나지 않게 카메라 위치를 조정하겠다고 했으나 영화에는 맨몸이 고스란히 나왔다. 이는 성추행이자 아동 착취 행위”라고 강조했다.개봉한 지 무려 55년이나 된 영화와 관련된 소송이 제기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아동 성범죄에 대한 공소시효를 한시적으로 없앤 캘리포니아 법이 있다. 캘리포니아는 지난 2020년 법 개정을 통해 향후 3년 동안 성인이 어린 시절에 겪은 성범죄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했다. 제피렐리 감독은 이미 지난 2019년 세상을 떠났지만, 파라마운트 픽쳐스는 청소년의 나체가 담긴 영화를 배급했다는 오명을 지울 수 없게 됐다.황진미 대중예술평론가는 이 고소건에 대해 “대단히 기념비적인 사건”이라고 이야기했다. 한시적으로 개정된 법 만료일을 단 하루 남겨두고 제출된 소장. 황 평론가는 “우리나라 영화계에서도 소송을 하지 않았을 뿐이지 그럴 여지가 있는 사건들이 꽤 있었다. (성추행 및 아동 착취에 대한) 의식이 부족했다”고 설명했다.배우 김영란 역시 비슷한 고백을 했다. 그는 2021년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에 출연해 1977년 개봉한 영화 ‘처녀의 성’을 촬영할 당시 “벗어도 뒷모습만 나온다는 말에 상의를 탈의했는데, 스틸맨(사진 기사)이 먼저 가서 풀숲에 숨어 있다가 내 앞모습을 찍었다. 모든 스태프가 내 가슴을 본 거다. 일주일 동안 울었다”고 털어놨다. 영화 촬영 당시 김영란의 나이는 22살 정도였다. 문제는 성적인 부분에만 있지 않다. 현재 15세 미만은 주당 35시간, 15세 이상 청소년은 40시간을 초과해 촬영을 할 수 없도록 한다거나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는 원칙적으로 미성년자가 콘텐츠 제작에 참여 및 출연할 수 없도록 하는 규정이 있긴 하지만, 쪽대본과 밤샘 촬영이 일상적인 촬영 현장에서는 이 같은 가이드라인이 지켜지지 않는 순간이 왕왕 찾아온다는 것. 미성년자 출연자의 안전보다 프로그램 제작이 우선시되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이다.황진미 평론가는 아동 배우들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잘 지켜진 현장으로 영화 ‘우리들’을 꼽으며 “‘우리들’ 촬영 가이드라인에는 ‘아이들이 예쁘다고 쓰다듬지 않는다’, ‘너 되게 예쁘게 생겼구나 등의 칭찬을 하지 않는다’는 내용 등이 들어가 있었다. 또 아동들의 촬영 시간을 정해두고 학업에 지장이 가지 않도록 했다. 이런 가이드라인을 촬영 현장에 두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아동이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에 출연할 때가 있다. 그럴 때 아이가 트라우마를 겪지는 않았을지 걱정하게 되지 않나. 제작사나 감독이 ‘부모에게 허락을 받았다’, ‘현장에서 세심하게 살폈다’고 말만 하지 말고 엔딩 크레디트에 ‘촬영 과정에서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준수했다. 아동 심리 전문가 참여하에 영화가 만들어졌다’는 내용을 넣기를 제안한다. 아동 심리 전문가가 제작진 일부로 포함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소송 사건을 통해 국내에서도 성적 노출 및 아동 촬영에 대한 규칙이 현장에서 더욱 엄격하게 지켜지고 하나의 커다란 움직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희망했다.정진영·김혜선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1.06 06:30
IT

티빙, '1계정 2OTT' 시대 열었다…"요금 인상 계획 없어"

티빙이 글로벌 콘텐츠 스튜디오 파라마운트의 대표작을 대거 흡수하며 계정 하나로 두 개의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복수 OTT 구독으로 비용 부담을 느끼는 고객의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국내 시장에서 압도적 지위에 오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점진적 일상 회복으로 신규 가입자 증가세가 주춤한 현 상황은 잠시 쉬어가는 단계일 뿐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티빙과 파라마운트는 16일 서울 종로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티빙 내 '파라마운트 플러스 브랜드관' 오픈 소식을 알렸다. 이날 양지을 티빙 대표는 "파라마운트 콘텐츠가 티빙 안으로 들어오면서 400여 편 2000시간 분량이 늘었다. 전체적으로 4000시간 분량의 콘텐츠가 티빙에서 소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른 요금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파라마운트는 '미션 임파서블', '탑건', '트랜스포머', '대부', '포레스트 검프' 등 파라마운트 픽쳐스의 대표작을 비롯해 'CSI', 'NCIS' 등 CBS 인기 시리즈와 '스폰지밥'과 같은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파라마운트는 100년 역사의 스튜디오 제작 역량으로 새로운 한류 흥행 역사를 쓰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박이범 파라마운트 아시아 사업 및 스트리밍 대표는 "향후 2년 안에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7개 타이틀을 티빙과 함께 만들 계획이다. '양보다 질'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다양한 IP(지적재산권)를 한국화하는 프로젝트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일상 회복에 따른 수요 감소와 1위 사업자 넷플릭스의 가입자 이탈 등 OTT 환경 변화는 한국 시장에 큰 타격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양 대표는 "미국의 경우 OTT 가입자가 케이블TV·위성방송을 역전하는 현상이 오래전에 일어났다. 관련 시장은 몇 배 커져 있다"면서도 "우리나라는 아직 IPTV 가입자 절반 이하가 OTT에 유료로 가입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따라서 엄청난 잠재시장이 아직도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 역시 "위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한국은 전체 인구나 환경을 (미국과) 비교해 여전히 많은 부분이 남아있다"고 했다. 티빙은 이미 공개한 네이버·KT와의 파트너십 외 LG유플러스와의 협업도 이번 행사에서 깜짝 발표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나오지 않았지만, 통신사 고객에게 티빙 콘텐츠를 뒷받침하는 방향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1위 통신사 SK텔레콤이 운영하는 OTT 웨이브와의 대립각이 더욱 뚜렷해졌다. 이를 두고 양 대표는 "(웨이브를) 경쟁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한국 OTT 시장을 함께 키우는 파트너사"라고 말했다. 상황에 따라 협업을 할 수 없는 조건이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최근 꾸준히 제기되는 KT OTT와의 통합설을 두고는 "협력 중이고 추가적인 진전이 있으면 공개할 텐데 현재는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는 형태"라고 선을 그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6.17 07:00
IT

'미션 임파서블' 파라마운트, 한국 OTT 도전장…티빙과 연합전선

'미션 임파서블', '트랜스포머' 시리즈로 잘 알려진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 파라마운트가 국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직접 앱을 출시해 경쟁하는 대신 티빙과 손잡고 연착륙을 노린다. 티빙과 파라마운트는 16일 서울 종로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티빙에 '파라마운트 플러스 브랜드관'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국내 점유율 2위를 다투는 티빙을 콘텐츠 창구로 쓰는 전략을 택했다. 파라마운트는 올해 말까지 약 60개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아시아 첫 공략지로 한국을 꼽았다. 이날 마크 스펙트 파라마운트 중앙·북유럽, 아시아 총괄대표는 "한국의 콘텐츠는 세계 무대를 휩쓸고 있다. OTT 규모를 키우려면 꼭 진출해야 하는 국가"라며 "오늘의 론칭은 OTT 사업의 이정표"라고 말했다. 티빙과 파라마운트는 단순히 토종 OTT 플랫폼에서 해외 작품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오리지널 시리즈에 공동 투자하고 강력한 IP(지식재산권)를 확보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십분 활용한다. 이를 위해 파라마운트의 글로벌 프랜차이즈 시리즈와 리얼리티쇼 등을 리메이크할 계획이다. 티빙의 파라마운트 OTT 전용관에서는 최신 라인업과 독점 콘텐츠는 물론 '미션 임파서블', '탑건', '트랜스포머', '대부', '포레스트 검프' 등 파라마운트 픽쳐스의 대표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CSI', 'NCIS' 등 CBS 인기 시리즈와 '스폰지밥'과 같은 개성 넘치는 애니메이션, 코메디 센트럴의 '사우스파크', MTV의 영 어덜트 시리즈 및 쇼타임의 작품까지 포괄한다. 티빙 베이직 요금제 이상의 이용자라면 추가 부담 없이 파라마운트 OTT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국내 시장 확장 발판이 될 오리지널 콘텐츠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에 참여한 블록버스터 '헤일로'다. 게임 콘솔 엑스박스 원작으로, 26세기를 배경으로 한다. 인류와 외계 종족의 갈등을 다룬 액션물이다. 스펙트 대표는 "현지 인재를 육성하고 진실된 목소리를 듣길 원한다"며 "아시아는 풍부한 역량을 갖추고 있어 영감이 된다. 티빙과의 파트너십을 활용한 것은 서비스 확장을 위한 선구적 모델을 제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6.1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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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성장' 티빙, 2022년 선보일 킬러 콘텐츠

국내 대표 OTT 티빙(TVING)이 2021년 K-콘텐츠가 주도한 가시적 성과와 2022년 독보적이고 막강한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21일 공개했다. 오리지널 콘텐츠를 주축으로 파라마운트 콘텐츠 독점 공개와 글로벌 진출까지 K콘텐츠 강자로 고속 성장을 이어간다는 포석이다. 티빙은 독립 출범 이후 총 60편의 오리지널-독점 콘텐츠를 선보이며 12월 18일 기준 유료가입자가 256%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체 유료가입자중 오리지널 콘텐츠를 1번 이상이라도 본 이용자가 무려 80%에 달하고, 11월 기준 오리지널 콘텐츠로 유료 가입한 비중은 전체의 50%에 육박해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힘이 견인한 티빙의 고성장을 입증했다. 티빙 오리지널의 흥행과 더불어 K-콘텐츠의 새로운 문화적 트렌드를 만들며 새로운 문화를 선도했다. 흥행에 성공한 '환승연애', '술꾼도시여자들'은 ‘과몰입 신드롬’을 일으켰고,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 스핀오프 예능 '신서유기 스페셜 스프링 캠프', '아이돌 받아쓰기 대회'부터 세계관을 확장으로 기존 팬덤을 이식해온 '여고추리반' 역시 OTT예능 콘텐츠의 다양한 신세계를 열었다. 신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티빙의 새로운 시도 역시 대중들의 높은 호응으로 빛난 한 해였다. '서복', '미드나이트', '유미의 세포들', '해피니스'는 극장 또는 채널과 동시 공개하는 전략적 유통방식으로 다양한 시청방식이 대중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고, 에니메이션과 실사 드라마의 최초 결합을 시도한 '유미의 세포들'도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흥행을 이어갔다. 또한 화제의 엠넷(Mnet)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비하인드 무대, 콘서트 독점 중계, '2021 MAMA'까지 최상의 서비스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022년 티빙은 한층 업그레이드 된 오리지널 라인업과 더불어 파라마운트 해외시리즈 독점 서비스를 통해 고속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먼저 티빙의 본격적인 오리지널 시리즈가 대거 공개된다. 캐스팅만으로도 화제를 일으킨 코미디 시트콤의 진수 이서진, 라미란 출연 '내과 박원장', 연상호 작가의 초자연 스릴러 구교환, 신현빈 출연 '괴이', 동명 애니메이션 원작으로 탄탄한 스릴러의 완성체를 보여줄 김동욱, 김성규, 채정안 출연 '돼지의 왕', 일본 만화 원작으로 대한민국 중년층의 성장과 방황을 그리며 힐링과 공감을 담은 박해준, 김갑수, 박지영 출연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영화 크리에이터가 총집합한 감각적 미스터리 스릴러 임지연, 윤균상 출연 '장미맨션', 하일권 작가 메가 히트 동명 웹툰이 화면에 펼쳐질 '방과 후 전쟁활동', 이준익 감독의 첫 OTT 드라마로 K-SF 장르를 선보일 신하균, 한지민, 이정은, 정진영 출연 '욘더' 등이다. 여기에 흥행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유미의 세포들'이 시즌2로 돌아온다. 4분기 최고 화제작 '술꾼도시여자들' 시즌2도 2022년 티빙 단독 공개된다. K오리지널 시리즈와 더불어 2022년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반기 미국 메이저 미디어 그룹 바이아컴CBS와 협력해 티빙에 '파라마운트 플러스 브랜드관'을 론칭한다. 명작 ‘옐로스톤’, ‘탑건’, ‘미션 임파서블’부터 게임 원작 최신 기대작인 ‘Halo(헤일로)’ 등 인기 영화-TV시리즈 IP를 보유한 바이아컴CBS 산하 파라마운트 픽쳐스의 유명 영화, CBS Showtime의 인기 드라마, 파라마운트 플러스 오리지널 콘텐츠 등 수천 시간의 인기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바이아컴CBS는 티빙에 소수 지분을 투자하고, 7편의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에도 공동 투자하여, 한국 및 티빙 진출이 가시화된 일본, 대만을 제외한 전세계에 해당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2022년에는 예능 강자의 위엄을 이어갈 역대급 예능 오리지널도 공개를 앞두고 있다. 2021년의 시작과 끝을 장식한 티빙 공식 1호 오리지널 '여고추리반'이 새로운 추리의 세계를 열며 시즌 2를 선보인다. 2021년 메가 히트작 '환승연애' 두 번째 이야기 역시 많은 구독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명의 레전드 가수의 숨막히는 무대와 추억 속 이야기를 담아낼 새로운 티빙 오리지널 'ALIVE'는 AI기술로 고인이 된 레전드 가수의 목소리를 복원하여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음악 오리지널로 공개된다. 여기에 차원이 다른 역대급 오리지널 예능 라인업이 향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스포츠와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장르로 티빙의 존재감을 과시할 예정이다. 여자 AFC 아시안컵, 테니스 호주오픈, 분데스리가, U-23 아시안컵, 프랑스 오픈(롤랑가르스) 등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통해 스포츠 팬덤 유입을 확장하고, 푸드 다큐의 대가로 평가 받는 이욱정 PD의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푸드 크로니클'를 필두로 다양한 소재의 고품격 다큐멘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메가 히트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를 시작으로 드라마 '구미호뎐'이 성인향 티빙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으로 K애니의 새로운 지평을 마련할 예정이다. 티빙 관계자는 “2022년에도 다양한 팬덤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독보적인 오리지널과 장르 확대를 통해 ‘ALL THINGS FOR EVERY FANDOM’ 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라며, “내실 있는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구축해 글로벌 플랫폼 경쟁력을 다져가고, 고속 성장 목표를 이뤄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2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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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트 전문가, MPA 주최 온라인 포럼에서 밝은 OTT의 미래를 논하다

MPA 코리아는 지난 8월 30일 프론티어 백서 발행을 기념해 『OTT, 그 이상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OTT 서비스와 콘텐트 투자가 한국에서 기여하는 경제적 이익과 문화적 영향에 관한 포럼의 온라인 송출을 진행했다. 프론티어 백서는 영국의 경제 컨설팅 회사인 프론티어 이코노믹스(Frontier Economics)가 연구 조사하고 MPA가 발간하는 보고서로 한국 OTT 산업에 관한 연구 보고서 출시와 함께 OTT 플랫폼들이 미치는 경제적 영향과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고자 MPA 코리아가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포럼은 영화평론가 윤성은씨가 좌장을 맡았고, 전문가 패널에는 티빙에서 OTT 플랫폼의 콘텐트 제작을 담당하는 황혜정 국장, 70여 편의 드라마 제작을 담당했던 손기원 김종학프로덕션 대표, 영화투자자이자 기획자 및 제작까지 담당하는 백승환 감독,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영상학과의 조희영 교수가 참여했다. MPA 아시아 태평양 본사 대관 담당 VP 트레버 페르난데즈는 개회사에서 “콘텐트 투자는 경제 활성화부터 한국문화의 국제적 발전, 국가 영향력의 증폭과 세계적 평판의 향상, 영화와 TV프로그램을 통해 접한 한국을 직접 체험하고자 하는 관광객의 유치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광범위한 이익에 기여하고 있고 OTT 서비스는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훌륭한 플랫폼이 되고 있다”며 해당 산업이 미치는 긍정적 영향에 대해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OTT 서비스 구독자 수는 지난해 기준 총 900만명을 기록했고, 국내 인터넷 사용자 중 53%는 1주일에 1회 이상 OTT를 이용한다. 특히 MZ세대들에게 이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는 지상파나 종편채널 보다도 익숙하고 선호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패널로 나선 티빙 황혜정 국장은 “취향의 시대라 할 만큼 개인화된 시대에 OTT는 매우 적절한 플랫폼”이라며 “단순히 영상을 보는 것을 넘어 이용자 니즈를 자동으로 큐레이션 해주는가 하면 데이터 기반 정보 검색, 아카이빙, 선호 콘텐트의 커뮤니티 생성까지 원하는 콘텐트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미디어 라이프스타일로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OTT 시청 시간의 63%는 로컬 콘텐트로 OTT 서비스 이용자들의 로컬 콘텐트 선호 경향이 뚜렷이 나타났다.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K-콘텐트의 성공에는 OTT 서비스의 성장이 기여한 바가 크다. 2018년 한국 경제에서 영화 및 TV 산업이 차지한 규모는 8조 2,800억 원이다. 그 중 OTT 산업의 기여도는 2018년 2,400억원에서 2020년에 7,800억원으로 2년 만에 3배 이상 증가했고 2018년 한 해동안 영화 및 방송산업이 창출한 직간접적 일자리는 약 315,400여개에 달한다. 백승환 감독은 “드라마 연간 라인업이 200-300편 정도 되는데 5천만 인구가 이렇게 많은 드라마를 다 소비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많은 작품이 제작되고 있다”며 현재 콘텐트 제작 시장의 일자리 호황에 대해 설명했다. 보고서에 나와있는 규제 정책과 투자의 상관 관계를 살펴보면 VOD 산업을 장려하는 국가가 제약과 엄격한 규제로 해당 산업에 과중한 부담을 주는 국가들에 비해 투자와 수익의 선순환을 전개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자리 창출과 함께 양질의 콘텐트 제작을 통해 큰 경제적 이득을 보게 된다는 얘기다. 대표적인 OTT 산업 지원 정책으로 알려진 문체부의 OTT 사업자 자체등급분류 관련 영비법 개정안에 대한 이야기도 다뤄졌다. 황혜정 국장은 “현재 OTT 물량이 감당이 안되는 상황이고 자체등급분류를 통해 안전한 공급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영비법 개정안은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고 답했다. 다른 패널들 모두 이 건만큼은 조속히 통과가 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일부 패널은 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콘텐트 제작자들을 위한 지원과 자율성 부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백승환 감독은 “OTT의 경우 기존 방송 플랫폼 대비 창작의 자율성이 월등히 높기 때문에 자율성이 보장된 창작 환경을 제공해 창작자들이 더 좋은 작품활동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럼의 주요 의제는 ▶OTT 업계 동향 ▶OTT 시대의 콘텐트 소비 ▶콘텐트 투자가 창출하는 경제적 이익 ▶OTT 관련 정책 및 규제 동향 ▶한국의 OTT 전망 등이며, 업계와 학계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 패널들이 자유대담식으로 토론을 이어간다. 이번 포럼은 9월 5일까지 MPA 코리아의 공식 유튜브 채널과 온라인 페이지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 Motion Picture Association MPA 코리아는 영화협회(Motion Picture Association)의 한국지사로 영화의 질적 향상 도모 및 산업 진흥 발전을 목적으로 워너 브라더스, 월트디즈니, 유니버설픽쳐스, 소니픽쳐스, 파라마운트, 넷플릭스 등 글로벌 콘텐트 제작 및 배급 회사를 대변하는 단체다. 콘텐트의 저작권 보호활동을 중심으로 국내외 영화산업 간 국제교류 진흥 등을 주요사업으로 펼치고 있다. 2021.09.0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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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개천용' 곽정환 PD 롯데行…드라마사업부문장[공식]

곽정환 PD가 롯데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튼다. 롯데컬처웍스는 1일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곽정환 PD를 드라마사업부문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곽정환 PD는 '추노' '보좌관' '날아라 개천용' 등을 연출한 국내 대표 드라마 제작자로, KBS 24기 공채 프로듀서로 시작해 CJ E&M 프로듀서, 스튜디오엔뉴 감독을 역임했다. 롯데컬처웍스의 콘텐츠사업부문 브랜드인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신과 함께' 시리즈, '해적: 바다로 간 산적' '82년생 김지영' 등 연간 10여편의 국내영화를 투자·배급하고,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트랜스포머' 시리즈로 유명한 할리우드 대형 배급사 파라마운트 픽쳐스의 국내 배급을 담당하고 있다. 영화 외에도 공연 사업 분야에서 국내 최초 뮤지컬 전용 공연장 샤롯데씨어터를 운영하고 '라이온 킹' '캣츠' '맨 오브 라만차' 등 우수 작품들을 공동 제작하는 등 사업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또한 2019년부터 드라마사업을 시작하여 올해 상반기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에 공동제작으로 참여, 3월 방영을 앞두고 있다. 향후 곽정환 PD는 드라마사업부문장을 맡아 롯데엔터테인먼트의 드라마 제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확장성이 큰 슈퍼 IP를 발굴하고 영화, 드라마, 숏폼콘텐츠 등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에 맞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스튜디오 모델을 지향해 향후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현재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와 협업, 대지진 이후의 살아남은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웹툰 '유쾌한 왕따' IP를 활용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및 추가 드라마를 기획개발하는 등 다양한 포맷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시도 중이다. 기존 영화 위주의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여 드라마 사업에 의미있는 사업자로써 사업범위를 확장하고 성장시킬 계획에 있다는 설명이다. 롯데컬처웍스 관계자는 "최근 드라마 사업 확대와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 인력을 영입, 양성하고 있다"며 "곽정환 드라마사업부문장 영입으로 앞으로 콘텐츠 경쟁력과 제작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0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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